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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필수 분석 10선

  • 2022-11-15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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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정보 전쟁이다. 창업아이템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상권조사와 분석, 유사한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실질적 운영노하우 분석 등 다양한 정보와 점검은 필수다. 초보 창업자들에게 적은 노력으로 다양한 창업정보를 얻을 기회는 박람회나 전시회, 사업설명회 정도가 있다. 그러나 때로는 창업박람회가 오히려 창업실패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원인인 경우도 많다.

 

"연 4%대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최저 창업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5무(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박람회에서 흔히 보이는 문구들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혹한다. 현재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약12000여의 브랜드와 7000여의 본사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가맹사업을 새로 시작한 브랜드와 본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예비 창업자로서는 제대로 된 곳과 아닌 곳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정부도 불상사를 방지하려 가맹사업의 건전화와 부실본사의 난립을 막는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가맹사업 1+1제도'다. 가맹사업을 하는 모든 브랜드에 1년간 1개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한 실적이 있어야만 가맹사업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늦은 감은 있으나 꼭 필요한 제도이고, 이 제도로 인하여 부실한 브랜드의 난립의 감소가 예상된다.

 

'가맹사업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2005년부터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그리고 상생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 창업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됐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수의 나쁜 프랜차이즈 본사의 행태는 지원, 노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픔을 안기고 있다. 다음과 같은 곳은 한 번 살펴볼 만하다.

 

첫째,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다. 둘째,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다. 셋째, 개점율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다. 넷째,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 과장 광고하는 브랜드다. 다섯째, 기존 가맹점주들의 본사에 대한 평가수준이 나쁜 브랜드다. 여섯째, 재무재표상 R&D비용과 교육훈련비를 0.3% 이내 사용하는 브랜드다. 일곱째,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리란이 없는 브랜드다. 여덟째,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가 대표자와의 대화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다. 아홉째, 매장관리 전문인력인 수퍼바이져 조직이 없거나 적은 브랜드다. 열번째, 표준 계약서상 상권보호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다.

 

열 가지 사례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나쁜 프랜차이즈라 명확히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가맹점 관리의 부실로 가맹점주의 원성이 많은 브랜드의 공통사항이기도 하다.

 

이제는 프랜차이즈사업이 상생과 협업 그리고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해야 한다. 소위 유명브랜드가 반드시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오히려 막강한 힘의 논리로 우월적 지위의 본사 힘을 통해 가맹점을 겁박하고 윽박지르고 폭리를 취하는 브랜드도 다수 존재한다.

 

반면 상생과 협업을 위해 정말 노력하는 강소브랜드도 많다. 강소브랜드들의 공통적 특징은 교육시스템의 차별화와 수익구조의 합리화 그리고 함께 성장하려는 점주협의체의 건실한 운영이 있다.

 

이제는 프랜차이즈산업이 진정한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적 협업이 필요한 시기다. 창업시 가장 중요한 가맹점을 위한 운영시스템 지원은 작금의 현실과 같은 언텍트 소비시대에 더욱 그러하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상표충성형 소비의 증가현상도 프랜차이즈산업의 질적 성장이 필요한 이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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