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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 하버드 출신 창업자 "빨리 시작하라. 직장 경험이 자산"

  • 2022-07-22 15: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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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창업자 #성공한 창업 #예비 창업자 #창업 시장

또래가 대기업 입사를 염원할 때,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90년대생이 늘고 있다.

 

 

이들의 나이는 현재 23세에서 32세.
20·30대 초반에 이미 CEO가 된 것이다.

지금, 90년대생은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주역이 되고 있다.
90년대생 창업자와 이들을 바라보는 투자업계는 90년대생에게 창업은

이미 익숙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외에서 모바일

1세대로 성공한 창업자들을 보며 자란 이들은 스마트폰 발전과 맞물리는 아이템을

찾아 창업하면 어린 나이에 큰 부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

 

[예비 청년 창업자를 위한 조언과 정책 제언이 있다면]

 

이범규 대표 : "기본적으로 빨리 준비하고 빨리 시장에 나와 빨리 뺨을 맞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한 번에 잘 가야지, 그런 것보다 그냥 두 번 가서 두 번 맞는 게 낫다는 거다.

야구공이 날아올 때 파울볼인지 홈런볼인지 모르지만 일단 휘둘러보는 거다.

남들이 한 번 휘두를 때 두 번 휘두르면 더 빨리 알 수 있다.

뭐든 가볍게, 빠르게 시작해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그런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회사에 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창업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초반엔 고생하게 된다.

가령 결혼이나 독립 등 현실적으로 목돈이 필요한 30대 초반에 돈이 없을 수밖에 없다.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음에도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서 죄절하는 친구가 많다.

그런 청년들의 생계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

 

이인섭 대표 : "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위 '한 방' 대박을 좇기보다는 체꼐적으로 일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끊임없이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풀어가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경험을 쌓고 나오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사업은 멋있는 여정, 모험보다는 작은 문제를 끊임없이 풀어야 하는 과정을 지속하는 것이다.

사실 그게 매우 지루하다. 결국 보고 배운 게 많을수록 유리한 점이 많다.

예를 들어서 어떤 조직을 운영해 봤다면 '운영 상상력'이란 게 생긴다.

'대충 이 정도 일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다.'같은. 이런 감 없이 일을 그냥 시작하게 되면,

물론 할수는 있겠지만 시행착오가 훨씬 많고 힘들 수밖에 없다.

 

또 단순히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생각하거나 스펙 하나 더 쌓기 위해 창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건 나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구체적으로 풀고 싶은 문제가 있을 때 시작해서

숫자로 검증받는 것, 그런 걸 원하는 사람이 창업하는 게 맞는 거 같다.

 

국가적 차원에서는 한국이 글로벌 테크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대부분 정책이 한국 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걸 지원하는 데 집중돼 있는데,

더 많은 우수한 글로벌 인재가 한국에 들어오게 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

이를 위해서는 그들이 한국에 오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예를들어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식이다.

한국이 '신기술, 스타트업의 중심이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출처 : [이코노미조선]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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