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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8만명이 서울 떠났다…이사 이유 1위는 ‘주택 문제’

  • 2021-06-10 16: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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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8만 여명이 서울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로 이사한 사람(36만명, 61.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지역은 인천(4만4000명, 7.6%), 충남(2만2000명, 3.7%), 강원(2만1000명, 3.7%) 순이었다.[연합뉴스]

 

매년 58만명이 서울 떠났다…이사 이유 1위는 ‘주택 문제’

 

 

 

 

경기‧인천‧충남 순 이주 비율 높아
이사 이유로는 주택‧가족‧직업‧교육 등
연령별로는 30대 이주 비율이 1위

 

 

 

 

 

 

 

 

 

연평균 58만여 명이 서울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10∼2020년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년간 연평균 216만5000명이 이사했고, 이 중 27%가 시외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주 이유로는 ‘주택 문제’가 1위로 꼽혔다.

 
서울시민의 전입·전출 내용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안에서 이사한 사람 중 해당 자치구 안에서 이동한 사람은 62.1%인 98만4000명이었다. 자치구를 떠난 사람은 59만9000명으로 37.9%로 나타났다. 이들이 집을 옮긴 가장 큰 이유로는 주택(88만명, 55.6%) 문제가 꼽혔다. 가족(26만8000명, 16.9%), 직업(15만2000명, 9.6%), 교육(4만명, 2.5%)이 뒤를 이었다.
 
서울을 떠난 사람들도 가능한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로 이사한 사람(36만명, 61.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지역은 인천(4만4000명, 7.6%), 충남(2만2000명, 3.7%), 강원(2만1000명, 3.7%)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서울을 등진 사람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30대(24.9%)였다는 점이다. 20대와 40대가 각각 21.3%, 14.0%로 20~40대의 서울 이탈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이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주택(31.4%)이었다. 가족(27.1%), 직업(23.2%), 교육(3.3%) 등을 이주 이유라고 밝힌 사람도 있었다.
 
11년간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연평균 48만명 수준이었다. 약 58만명이 나가고 48만명이 들어온 것을 계산하면 서울 인구는 매년 10만명 줄어든 셈이다. 전입 인구의 연령별 비율은 20대가 31.6%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7%를 기록했다. 40대는 12.6%로 집계됐다.

 

[출처: [이코노미스트] 입력 2021.06.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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