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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혜택&경쟁력, 예비 창업자라면 반드시 따져봐야

  • 2021-03-11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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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요식업계는 설상가상(雪上加霜) 격으로 불경기에 코로나19 쇼크까지 더해지면서 손님 수가 급감해 폐업을 결정하는 음식점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발표된 부동산114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가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음식점만해도 1분기 13만4041곳에서 2분기 12만4001곳으로 3개월간 무려 1만40곳이나 문을 닫았다.

그렇다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국내 외식업계는 황폐한 불모지로 변해버린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전략으로 음식점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외식업계에 오랫동안 드리워진 레드오션이 걷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판단 아래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청주시에는 코로나19 불황에도 불구하고 1만1천195곳에 달하는 일반음식점이 오픈했다.

이 같은 추세에서 우리나라의 여러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다양한 가맹점 창업 혜택을 내걸어 전화위복(轉禍爲福)의 마음가짐으로 음식점 창업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요식업 창업 전문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공개한 저마다의 가맹점 창업 혜택은 아래와 같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가맹점 창업 혜택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는 서울, 경기 지역에 한해 최대 2천만 원의 업종변경 창업 혜택을 지원한다. 현 자영업자는 보유 중인 매장의 시설을 최대한 다시 사용하는 방법으로 김가네 가맹점 소자본창업을 할 수 있고, 맞춤형 창업 상담과 창업 정보, 상권분석, 체계적인 교육 등을 지원받는 것도 가능하다.

삼겹살전문점 프랜차이즈 ‘숙달돼지’는 기관 투자 유치 기념 ‘숙달 탑승 프로젝트’를 전개해 가맹계약을 맺는 선착순 5명에게 실속 있는 창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창업자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을, 업종변경 창업자에게는 최대 1천 만원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신규 창업자라면 ‘주방(홀) 집기 설비’ 또는 ‘숙달 전용 테이블&로스터’를, 식당 업종변경 창업자라면 ‘숙달 전용 테이블’ 또는 ‘숙달 전용 로스터’를 본사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고깃집창업 전문 숙달돼지는 본사와 가맹점의 공생과 동반성장을 중시하는 만큼, 가맹점의 매출 증가를 위한 지원도 구비했다. 고기집 가맹점이 평균 6개월 이상 걸리는 매출 안정화를 단 2개월 안에 마치고 상권 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돕는 ‘가맹점 매출 부스팅 마케팅’,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 및 매출고를 위한 본사의 지속적인 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치킨프랜차이즈 ‘오븐마루치킨’은 본사가 가맹점의 배달 패키지, 바이럴 마케팅 비용 등 6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6無 정책’을 시행 중이며, 선착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2천5백만 원 상당의 창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 혜택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도 살펴봐야

자신이 필요로 하는 실속 있는 창업 혜택을 갖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정한 후에는 브랜드별 경쟁력을 확인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견해다. 다양한 지원으로 체인점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해주는 내실 있는 곳을 택하는 건 영리한 새가 좋은 나무를 가려 안락한 둥지를 트는 양금택목(良禽擇木)과도 같다.

앞서 언급된 프랜차이즈들 중 한 곳을 꼽자면 삼겹살집 창업 전문 프랜차이즈 숙달돼지의 경우 프리미엄 습식숙성(웻 에이징) 삼겹살로 차별화를 둬 각종 매체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그 결과 가맹 1호점이 월 매출 2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2018년에 기업소비자선호도 부문 5개 영역 대상을 수상했으며, 프리미엄 K-BBQ 브랜드로서 미국과 호주,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로도 뻗어 나갔다.

▲’아는 것이 힘’…더 알아봐야 하는 것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마다 가맹점 창업에 관한 비용과 절차, 지향점이 다르므로 직접 문의로 이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프랜차이즈별 가맹점 성공 창업 사례들을 살펴보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 같은 노력 없이 소위 말하는 ‘감’으로 프랜차이즈를 섣불리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열심히 발품을 팔아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창업 계획을 세운 후 신중하게 프랜차이즈를 선택한다면 성공을 향한 견고한 초석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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